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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칠리아 여행] 팔레르모 구경_1

by Kimjobs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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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껴서 다녀온 23년 늦은 여름휴가.
9/17~9/30 약 2주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피렌체) 기록
 
 
나의 버킷리스트였던 시칠리아 여행!
인천 > 로마, 로마 > 팔레르모 루트로 시칠리아로 입성한 첫날의 후기.
 

시칠리아 여행_ 팔레르모 후기 1

 

로마 공항에서 아에로 이탈리아를 타고 팔레르모 공항으로 출발!
* 참고로 로마 국내선 공항은 생각보다 엄청 크고, 이탤리(Italy)등 먹을 것을 파는 곳도 있으니 아침을 안 먹었다면 공항 가서 먹는 것 추천.
 
 


 
팔레르모 공항에서 시내 에어비앤비까지 셔틀버스로 이동 후, 짐을 놓고 바로 시내 구경하러 나왔다.
오후 2시쯤 나왔는데, 9월 중순임에도 타 죽을 것 같은 날씨.. 🫠
하필이면 제일 더운 시간에 나와버렸다.
일단 대성당으로 향해 봄.
 
대성당 가는 길에는 여러가지 기념품 샵들도 있고 공연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오크통에 걸려있는 에코백 마음에 들고여?
 

버스킹 ♬
 

대성당 너무 커서 한 사진에 담는 거 실패.

대성당 내부. 
 
사실 성당은 큰 감흥 없고여..
(유적지, 성당 이런데 관심 있는 사람 x)
 
아, 그리고 성당에 들어올 때 민소매 입장 금지라 입구에서 걸쳐 입을 수 있는 옷가지 같은 걸 판매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걸 돈 주고 사 입고서 들어올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네 구경하는 게 더 좋아하는 편이라 성당은 대충 보고 나와서 돌아다녀 봄.

본격 팔레르모 구경!

빨래 천국 팔레르모.
햇볕이 지나치게 쨍쨍하고 더워서 빨래 널자마자 말라버릴 듯?
건조기 따위, 필요 없을 것 같아 yo.
 

자동차, 오토바이, 요트를 위한 다목적 주차장..?
 

느낌 있는 골목길.
 
 
걷다 보니 보이는 수산시장으로 추정되는 곳.

이 문어를 보니 명절 차례상이 떠오름.
할머니가 명절 때마다 통문어를 저렇게 쪄주셨는데.. 할머니 보고 싶고요.
 

이것은 고등어 초밥인가..
 
 

느낌 있는 그라피티들의 향연.
하나하나 구경하는 잼!
 
 

다 쓴 깡통으로 화분 만드는 갬성.
뭔가 귀엽다. ❤️
 


 
 
팔레르모 구경을 하면서 느낀 점은,
 
1. 더럽고 낙후됐다.
정말 더럽다. 길에 쓰레기가 나뒹군다.
에어비앤비에 머물면서 분리수거를 했는데, 도대체 왜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집 밖으로 나오면 길에 쓰레기가 많다.
수산시장은 다소 비위생적이라 어떤 것도 사 먹을 수 없었다.
 
2. 매력 있다.
골목 곳곳에 그려진 그라피티라거나, 골목 자체가 주는 감성이 있다.
옛날 어렸을적 살았던 시골 동네를 자꾸 떠오름.
이런 곳은 정말 오랜만인 듯?
 
3. 최고 더운 시간인 오후 3시 전후로는 돌아다니지 말자.
9월 중순임에도 너무 더워서 지쳤다.
첫날엔 뭣도 모르고 제일 더운 시간에 나돌아 다니다가 바로 체력 방전.
다음 날부터는 아침 일찍 나갔다가 오후에 숙소에서 쉬고 저녁에 다시 나가는 형태로 일정을 짰는데, 이게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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