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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다닌 기록

줄 서서 사 먹은 오징어 순대 후기_강릉 중앙시장 원조명성 오징어 순대

by Kimjobs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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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뭐다?

바로 전통 시장 구경!

여행 갔다 들린 강릉 중앙 시장.

강릉 오면 꼭 먹고 싶었던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 찾아 시장을 순찰하다보니, 유독 줄을 길게 늘어선 집이 있었다.

원조명성 오징어 순대

 

중앙 시장에는 오징어순대를 파는 집이 많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여기만 줄이 미친 듯이 길었다.

'오징어순대는 맛없기 힘든 거 아닌가? 어차피 다 비슷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왠지 줄 서 있으면 더 맛집일 것 같고 그렇잖아?

그래서 긴 줄에 탑승하게 됨.

 

 

 

줄을 서면 직원분이 먼저 주문을 받고 결제를 한다.

 

가격

소 15,000원

중 17,000원

대 19,000원

 

온누리 상품권 결제 가능!

 

다른 것도 먹어야 해서 오징어순대는 소자로 주문.

새우튀김도 판매하는데, 사실 줄 서 있다 보니 저렇게 노출된 채 전시된 새우튀김의 위생 상태는..?

그래서 오징어순대만 구입했다.

주문, 계산하고 나서도 약 30분 이상 줄 서서 기다린 듯?

 

 

미리 세팅되어 있는 오징어순대 냉장고를 지나,

 

 

오동통하게 통째로 포장된 오징어를 지나,

(저 뒤 쪽엔 주문받은 순서대로 메뉴들이 줄 서 있다.)

 

 

드디어 오징어 순대 철판 앞까지 당도.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온 셈.

철판 바로 앞에 서 있으니 뜨겁고.. 마치 명절 전 지옥에 빠진 것 같은 그 냄새가 온몸을 감싸고..

하루종일 뜨거운 철판 앞에서 오징어순대 굽는 이모님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받은 오징어순대!

시장 바깥쪽으로 나와 대충 길거리에서 걸터앉아 먹기로 한다.

 

 

 

노릇노릇 기름 좔좔 오징어순대.

초장, 양파장아찌, 오징어젓갈이 셋뚜셋뚜로 나와줌.

 

 

 

시장 풍경을 반찬 삼아 뜨근할 때 바로 오징어순대 먹어주기.

 

 

 

후기

당연한 얘기지만 오징어순대는 맛없기 힘들다.

무엇보다 오징어 젓갈과의 콜라보는 찰떡궁합!!!

그렇다면 줄 서서 먹을 만 한가? 아니요.

왜냐면, 엄청나게 독보적인 오징어순대 맛이 아니고 예상했던 오징어 순대 맛이기 때문에..

어차피 다른 집들의 오징어순대 맛도 비슷할 듯.

물론 이 집의 오순,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줄 좀 덜 서는 집으로 갈 것 같습니다..

 

강릉 시장 안에는 오징어순대와 함께 육전이나 아바이순대도 같이 반반으로 판매하는 집들도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해서 사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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