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주모가 제공하는 다양한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띠넬로 인 서울' 리뷰
신사와 압구정 사이 위치한 아지트 같은 와인바
띠넬로 인서울을 한 줄로 요약하면, 땅 값 비싼 동네에서 가성비 쩌는 곳.
지인들을 이곳에 데려갔을 때 100% 만족도 보장한 가게.
1. 위치 및 운영 시간
위치는 신사와 압구정 사이랄까? 을지병원 앞 교차로 근처에 있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3호선 압구정역에서 오는 게 신사역보다 가까운 편.
(압구정역에서 걸어오는 길에 역 근처의 압구정 달떡집의 이북식 인절미 한 상자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주차는 미리 사장님께 문의하면 가게 앞 쪽에 1~2 자리 정도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차를 가져와도 노걱정.
월~토 18:00부터 오픈하는데, 가끔 더 이른 시간부터 오픈할 때도 있다.
정기휴무는 일요일, 공휴일이 껴있으면 그때그때 달라짐.
네이버 예약이나 캐치테이블로 예약가능한 듯?
인스타로 DM으로도 예약 가능한 것 같은데,
아무튼 인스타로 거의 매일 스토리나 피드가 올라오니 인스타를 활용하도록 하자.
2. 메뉴 및 가격
사실 메뉴판을 한 번도 제대로 찍어 본 적이 없고요.
갈 때마다 사장님이 알아서 만들어 줬기 때문인데, 샐러드를 포함한 애피타이저, 파스타가 메인 메뉴다.
(괜히 제목에 이태리 주모카세라는 타이틀을 쓴 게 아님)
시즌에 따라 메뉴 변동이 있는 편이므로 그때그때 사장님께 추천받는 것을 추천!
가격은 대략적으로 와인은 병당 7~8만 원부터, 메인 요리 하나당 2~3만 원 정도였던 듯?
무알콜 와인, 기타 잔 술 등 도 다양하게 있다!
경험상 성인 여성 기준으로 (진짜) 배 터지게 먹고 적당히 술 취할 정도로 마셨다 싶으면,
인당 1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잡으면 될 것 같다.
3. 음식 및 와인 후기
원 투데이 방문한 게 아니라서 언제 뭘 먹었었는지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최근 사진들로 올려 봄.
솔직히 사장님이 진짜 맛잘알이라 무엇을 시켜도 실패할 확률 제로.
그리고 이 일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혜자 같은 음식 양!
특히 문어 샐러드와 알배추 구이는 도른 맛.
이날 애피타이저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더니 파스타 먹기도 전에 이미 배 터짐..
와인 역시 주는 대로 들이켜서 어떤 게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와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은 바로 아래 이 것!
제대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띠넬로 인서울의 게시물을 가져옴;
포르투갈 그린 와인 로레이로 (Loureiro).
시원하고 청량감이 좋아서 샐러드, 치즈, 파스타 등 여러 요리들과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적당한 드라이함이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
그리고 여기서 요리와 와인을 다 즐겼다면?
집에 가기 전에 꼭 이것을 먹어줘야 한다.
사장님이 손수 모카포트에 끓여주시는 커피!
에스프레소에 설탕 한 스푼을 넣고 마셔주면 소화되는 기분 ㅋㅋ
이날은 사장님이 여기에 무슨 리큐어 (술)을 조금씩 섞어주셨는데, 오~ 색다른 맛!
너무너무 맛있었다.
띠넬로 인서울은 값비싼 식당이 즐비한 가로수길 일대에서 마음 편하게 요리와 술을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오아시스 같은 곳.
최근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과장님을 우연히 근처에서 볼 일이 있었는데, 저녁이나 먹자고 같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과장님, 여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회식하러 가셨다는 소식을 들음.
맛있는 요리와 와인을 랜덤 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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