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_ 홍아저씨 초밥 (Uncle Hong Sushi)

 

죽전 카페거리 홍아저씨 초밥 방문 후기

 

인심 좋은 사장님이 만들어 주시는 혜자 같은 초밥 맛 집

(쌀 알은 거들뿐)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초밥으로 결정!

죽전 카페거리에 있는 홍아저씨 초밥을 방문했다.

7시쯤 갔더니 이미 손님들로 만석이었으나, 내가 도착했을 때 마침 빈자리가 하나 생겨서 웨이팅 없이 착석!

지난번 몇 번 방문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가게인데,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인기 있음을 실감함.

 

 

 

 

1. 위치

 

홍아저씨 초밥은 보정동 카페거리 중앙에 위치해 있다.

나는 산책 겸 걸어왔지만, 자차 이용 시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골목에 알아서 대야 한다.

공영 주차장은 거의 항상 만차라서 보정동 카페거리에 올 때에는 주차가 골칫거리다.

 

 

 

 

 

 

2. 가게 외부

가게 외관

 

보정동 카페 거리는 언제 와도 아기자기 예쁘다.

산책할 맛 나는 곳!

초밥집이 다소 아담한 사이즈라 자칫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두 눈 잘 뜨고 가야 한다.

 

 

 

 

 

 

3. 메뉴

메뉴판

 

초밥은 세트, 낱개 초밥 외에도 사시미, 회덮밥, 소바, 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주류나 음료도 있으므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초밥에 시원한 맥주나 하이볼을 곁들여도 좋겠다.

오랜만에 먹는 초밥이라 우리는 프리미엄 세트 2인으로 주문!

그리고 우니 초밥도 2피스 추가.

 

 

 

 

 

4. 음식

기본 상차림

 

기본으로 나오는 흑임자죽, 미소 된장국, 고구마튀김, 생선조림, 야채샐러드.

이렇게 애피타이저가 푸짐하게 나오는 식당들이 요즘에는 은근히 없는데, 너무 좋구요.

본격적으로 초밥 먹기 전에 빈 속을 채울 수 있다.

 

 

 

홍아저씨 초밥의 프리미엄 세트_ 첫 번째 접시

 

프리미엄 세트를 시키면 총 10피스 초밥이 나오는데, 두 접시로 나눠서 서빙된다.

이 것은 첫 번째 접시.

회 크기 보이냐며??

생선이 이불처럼 밥 알을 덮어버린 초밥이다.

개인적으로는 광어 지느러미 초밥이 원픽! 가장 맛있었는데, 다른 생선들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회가 너무 커서 회로 밥을 둘둘 말아서 먹는 것도 가능..ㅋㅋ

 

 

 

홍아저씨 초밥의 프리미엄 세트_ 두 번째 접시

 

첫 번째 접시를 게눈 감추듯 해치우고 바로 이어 나온 두 번째 접시.

참치가 무려 세 종류나 나온다.

제일 앞에 있는 뱃살은 입에서 녹아 없어져버림.. 아이스크림이세요?

 

 

 

우니 초밥과 미니 우동

 

그리고 낱개로 시킨 우니 초밥과 마무리로 나오는 미니 우동.

우니는 비리지 않고 괜찮은 편이었다.

여기까지 먹고 배 터짐.

 

 

 

 

 

 

 

4. 총평

몇 년 동안 롱런하는 가게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아저씨 초밥은 1년에 한 번씩은 방문했던 것 같은데, 갈 때마다 만족스러웠던 곳!

사실 멀리서 찾아갈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어느 날 산책하면서 코에 바람 좀 넣고 싶고 맛있는 초밥을 먹고 싶으신 인근 거주자라면 추천합니다. ㅋㅋ

밥 먹고 근처에 후식으로 커피나 빙수 먹으러 갈 수 있는 카페도 많다는 것도 장점!